▲최근 5개년 DLS 발행규모 추이. (자료제공=예탁결제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파생결합사채 포함)의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22조2898억 원으로 전년(29조3000억 원)보다 24% 줄었다.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형태별로 사모 발행금액이 공모발행금액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6조68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사모 발행금액(15조6080억 원)은 2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행금액에서 공모발행금액은 30%, 사모 발행금액은 70%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1조1021억 원으로 49.8%,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6조7439억 원으로 30.3%를 기록했다.
증권사별 DLS 발행 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3조8330억 원(17.2%)로 가장 컸다. 교보증권 3조675억 원(13.8%), 삼성증권 2조5139억 원(11.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작년 말 현재 DLS 미상환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8.1% 감소한 26조9008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