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디오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중국 등 고른 지역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디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62억 원과 영업이익 434억 원을 전망했다.
디오는 2014년 풀디지털 솔루션인 디오나비 시스템을 개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하고 무치악, 발치 후 즉시 식립 등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미국에서 다양한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치과병원의 프랜차이즈화)들과의 협업이 디오의 경쟁력을 뒷받침해주며 향후 유럽,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2019년부터 화이트캡홀딩스, 치과기공소, 대형치과 그룹 등 ‘디오나비’ 판매를 위한 다각화된 영업망을 확보했고 제품 경쟁력도 입증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1년 미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성장한 305억 원으로 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추정했다.
또 중국 시장도 치과 시장 확대 속도가 빠른 지역인 만큼 중국 매출액도 전년대비 31% 성장한 332억 원을 시현하며 미국과 함께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그 동안 덴탈 섹터가 성장성 둔화, 경쟁심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로 소외됐으나 디지털화에 따른 사업 다각화로 성장성이 다시 강화되고 있는 만큼 매력적인 업종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