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7.17 (연합뉴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에게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는 협박 편지를 보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결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을 함께 수사했으나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전 기자에 대한 기소만 권고하고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는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검찰은 이후 이 전 기자 공소장에서도 강요미수 혐의만 적시하고 한 검사장과 공모 혐의 내용은 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