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2020년 4분기 매출 1659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억 원, 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5%(102억 원), 30%(36억 원)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8%(60억 원), 5%(5억 원) 감소했다.
2020년 연간실적은 매출 6604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당기순이익 57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 82억 원(0.3%), 영업이익 21억 원(3.2%), 당기순이익 73억 원(14.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OTS 가입자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9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에 따른 소급비용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55%(102억 원), 30%(36억 원) 하락했다.
2020년 4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04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6만 명 감소했다. 인터넷 신규 가입자가 늘고 인터넷과 방송에 함께 가입하는 DPS결합이 지속 상승, 2018년 4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skylife TV’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 결합’ 영향으로 4분기 월 1만 신규 가입자를 돌파했다. 4분기 말 기준,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19.5만 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8.8만 명이, 전 분기 대비 2.6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과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4.9%에 달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최근 TPS사업자로 skylife모바일 모두 넉넉 프로모션, 골드 요금제 출시 등 좋은 품질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에 따라 결합 서비스 강화와 함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비대면 영업 방식 확대를 통해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입자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