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아이비 뮤지컬 '고스트', 60일 만에 공연 재개

입력 2021-0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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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해 12월 5일 잠정 중단됐던 뮤지컬 '고스트'가 60일 만에 재개됐다.

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는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은 공연 재개를 기념해 한 줄로 서서 감사 인사를 했다.

배우 아이비는 "두 달 만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꿈만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했다"고 했다.

이어 " 관객 여러분께서도 좋은 공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셨을 거라 생각이 든다"며 "오늘 저희 공연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따뜻함과 희망, 사랑을 가득 채워 드렸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주원은 "'고스트'가 지난 두 달 동안 공연을 하지 못했다. 공연 멈춤 기간이 늘어나면서 강제로 예매가 취소되는 상황도 여러 번 생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스트' 배우들은 극 중 넘버 '낫띵 스탑스 어나더 데이(Nothing stops another day)'를 함께 부르며 공연 재개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첨단 무대 메커니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배우 주원, 김우형, 김진욱,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박준면 등이 출연한다. 3월 14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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