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2주만...한반도 현안 논의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방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갖고 한반도 현안 등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이다. 이는 역대 한미 정상 통화 중 가장 늦은 것으로, 기존 최장기 기록은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화(13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