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전 세계 동시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의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7일 영상 콘텐츠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승리호’는 전일 기준 총점 525점으로 넷플릭스 인기 영화 세계 1위에 올랐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프랑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6개국에서 1위 자리에 오르면서 넷플릭스 전체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해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 뒤 가을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살아있다’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승리호’는 ‘늑대소년’을 만든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다.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이 출연하는 250억 원 규모의 초대형 SF 영화다.
당초 ‘승리호’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용 대작 영화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개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