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인 5명 중 1명이 근로 외 시간을 활용해 투잡을 했다고 밝혔다.
절반가량은 새벽배송, 데이터라벨링 등 아르바이트를 활용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은 직장인 6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잡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코로나 이후로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했는지?’ 질문한 결과 20.4%가 경험있다고 답했다. 근로형태로는 '근로계약 근무'가 29.5%, '위수탁 및 용역계약'이 19.4%로 나타났다. 나머지 51.2%는 별다른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채 투잡을 뛰었다고 답했다.
어떤 업ㆍ직종의 부업이었는지를 주관식으로 묻자 “일과후 야간에 대리운전”, “사진을 보고 차종 분류시키는 부업(데이터라벨링)”, “X팡 플렉스 이용해서 새벽배송 했음” 등의 답변이 나왔다.
주관식 답변을 분류한 결과 △일용직(20.9%) △매장관리 및 서비스업(17.4%) △과외·교육(12.2%) △대리운전(6.4%) 외에도 코로나 이후로 비대면으로 △재택 사무직 아르바이트(14.0%) △데이터라벨링(12.8%) △플랫폼 이용한 용역·위수탁 서비스(9.3%) △가내수공업(3.5%)을 통해 투잡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아르바이트가 56.9%, 비대면 아르바이트는 39.6% 수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