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있는 인재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과학 영재교육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과학 영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재교육 수혜대상을 확산하기 위해 과학 영재양성사업이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 영재교육 수혜대상 다양화를 위해 총 145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과학 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개발해 시행한다. 상반기 내로 인증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등에 적용하여 개선사항을 환류함으로써 영재교육의 질을 높인다. 필요하면 지역 수·과학 학습지원기능 강화 등 역할 변모를 통해 과학 영재교육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선행학습과 단순계산을 지양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도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선발 및 교수ㆍ학습 과정에서 서술형 문항 비중을 확대한다.
특히 영재교육 확산을 위해 과학 영재교육기관의 인적ㆍ물적 인프라와 비법을 활용하여 ‘명품 수·과학 온라인 영재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코로나 19와 같은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대응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하며, 이의 토대는 수ㆍ과학에 기초한 논리적 사고능력과 과학기술 문해력”이라며 “과학 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력을 지닌 과학영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