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역별로는 서울(125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88명), 인천(41명), 부산(19명), 충남(11명), 대구(9명), 충북(6명), 강원ㆍ경남(각 5명), 광주ㆍ제주(각 4명), 경북(3명), 전북ㆍ대전ㆍ전남(각 1명) 순이다. 세종과 울산에선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주일 간(1월 27일~2월 2일)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설정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2단계에 해당하는 351명이다.
다만 전날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진정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도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자가 9명 더 확진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ㆍ동경식당 관련 확진자도 전날보다 18명 더 늘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당국 실무자의 입장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라고 현재 방역 상황을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