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K방역과 국산 치료제, 수입 백신까지 3박자가 작용하면 금년도에는 집단면역을 만들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전주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K방역을 잘해온 데 더해 국산 1호 치료제가 이번 달부터 처방되고 백신 도입도 이달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관련, “올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경제가 활성화해 민생이 고통스럽지만은 않은 상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의 회생 방안을 묻는 말에 “미래 성장동력을 잘 가꾸는 게 당장 경기를 살리고 다음 세대가 제대로 살아갈 터전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미래 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에 더해 데이터 산업,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분야 등을 잘 준비하고 유능하게 해외 기업과 경쟁할 역량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전북 지역 발전 방안과 관련, “새만금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도록 하면서 탄소ㆍ수소 산업과 같은 미래형 먹을거리를 잘 가꿔 나가면 미래를 설계할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