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예비소집일에 참석한 어머니들이 아이와 함께 입학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3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초학력 협력 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교생활 적응과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초1ㆍ2학년 학생들을 돕게 된다.
초등학교 1·2학년 총 5376학급에 배치될 협력 강사는초1 국어, 초2 수학 주당 2시간씩 최대 주당 14시간 내에서 담임교사의 교과 수업을 돕는다. 다만 1학년 입학 초 적응 등의 이유로 필요가 있으면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협력 강사로 지원자에게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EBS원격교육연수원·한국교원연수원의 사전 소양교육 원격연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서 기초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모든 학생이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고 수업 내에서 학습부진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수도권 소재 교원양성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예비 교원의 학생 기초학력 지도를 학교 현장실습·교육봉사활동 시간 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