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빠르게 영업 정상화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인 입장객 수에도 인당 드랍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업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절적 요인과 방역 기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비수도권 2.5단계 격상만 없다면 올해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잠재 수요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4분기 방문객 수가 82% 감소했지만, 카지노 매출은 65%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며 “이를 감안할 때 잠재적인 수요는 매우 충분한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같은 영업 중단 상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지만 장기간 2.5단계가 유지된 피로도로 방역 기조가 억제에서 완화와 책임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향후 2.5단계 격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장이 비수도권(수도권은 2단계 유지)에 있는 것도 서울에 영업장이 있는 GKL(부산은 영업 재개)과 대비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