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기점 운항예정이던 국내선 항공기 28편(도착 15·출발 13)이 결항하고, 5편(도착 3·출발 2)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는 급변풍 특보도 발효됐다. 급변풍 특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