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퇴임 인사를 했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노총을 방문했다.
다음 달 퇴임을 앞둔 박 회장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3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한국노총 방명록에 "늘 대화의 자리에 힘들게 같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동반과 상생의 길에 늘 앞으로도 같이 하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사회적 대화 과정에서 역할을 한 한국노총에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액운을 막고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담아 복조리와 소 코뚜레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