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면적은 114㎡로 넓어지고 상하단 클린부스터 갖춰
LG전자는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거실을 넘어 주방까지 더 넓은 공간에서 실내 공기 상태를 보다 빨리 감지해 청정하려는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신제품의 청정면적은 기존 100㎡(제곱미터)에서 114㎡로 넓어졌다. 이 제품은 2단 구조로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클린부스터가 있다.
상단 클린부스터는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각도가 기존 70도에서 140도로 확장됐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거리도 기존 7.5m에서 최대 9m로 늘어났다. 하단 클린부스터는 좌우회전각도가 140도이며 청정 거리도 최대 5m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액세서리인 인공지능 센서를 처음 선보인다. 고객은 인공지능 센서를 최대 3개까지 신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센서를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경우 대비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인공지능 모드를 선택하면 공기질에 맞춰 집중청정, 분리청정, 싱글청정 가운데 최적의 옵션으로 설정해준다. 예를 들어 센서가 설치된 곳 가운데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는 집중청정으로 가동돼 상하단 클린부스터가 모두 해당 공간을 향해 깨끗한 공기를 보내준다. 또 두 곳에 청정이 필요한 경우 먼 곳은 상단 클린부스터가, 가까운 곳은 하단 클린부스터가 각각 청정하는 분리청정이 작동된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는 필터 수명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는 사용 시간을 계산하고 실제 필터에 쌓인 먼지양을 바탕으로 압력 차이를 측정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사용 시간 기준으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던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제품에 처음으로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운전모드 변경,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음성으로도 알려준다.
신제품은 청정면적 기준 114㎡와 66㎡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39만 ~17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