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실험실의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작년 15개교에서 올해 2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실험실(교원, 대학(원)생)이 보유한 연구성과와 원천기술 기반의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18년 5개 대학으로 시작해 총 157개 창업 유망기술의 후속 연구개발(R&D)과 사업화모델(BM) 설계ㆍ고도화 등을 지원해 46개의 창업기업을 설립(29.3%)하고, 85개의 특허 출원과 79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2년간 대학 실험실의 기술기반 창업을 주도할 10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23일부터 한 달간 선정 공고해 신규 선정한다. 특히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중심으로 양질의 실험실기술을 발굴하고 성장가치가 있는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선정대상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대학(중기부)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한다.
선발된 대학은 7억5000만 원 내외의 연구개발비를 활용해 대학 주도로 발굴한 창업 유망기술의 실험실창업 준비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 사업화모델 수립ㆍ검증, 실험실창업 행정업무를 지원할 창업전문 인력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그간 대학별 균등 지원한 연구개발비를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해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한 창업기술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웹사이트의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