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광화문광장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다음 달 6일부터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 7~9차로 확장·정비 공사를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 양방향 통행 시작 후에는 현재 하행(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차량이 통행 중인 서측 도로 통행을 제한한다. 서측 도로는 오는 11월까지 보행길로 조성되며 완공 후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 도심 보행축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남은 공사기간 동안 교통 대책을 계속 추진한다. 자하문로와 서소문로 등 도심 진입 주요 도로와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해 차량정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도 오는 11월까지 더 넓고 편리해진 보행로와 공원식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