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를 맞아 1인 미디어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미디어 신산업 육성을 위한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공고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창작자 육성,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산업 전주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화 지원시설로서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연중 개소한다.
우선 역량 있는 신인 창작자들을 선발해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는 전국 3개 권역에 대해 153개 팀을 선정ㆍ지원했으며 올해는 전국 5개 권역, 250팀으로 확대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올해 총 20개사를 선발ㆍ지원한다. 해외 진출용 재제작 지원사업 또한 작년 10개사 대비 올해 13개사로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8월 개소를 목표로 1인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전문 지원시설로서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조성한다. 이용 편의성과 여러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산업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사업화 기회 제공을 위해 11월 제3회 민ㆍ관 합동 ‘대한민국 1인 미디어 대전’을 개최하는 등 창작자와 기업 간 매칭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올해에는 산업 규모와 종사자 현황 등 기초 통계 확보를 위한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26일부터 과기정통부 및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공고해 한 달간 신청을 접수한다. 공모에 선발된 콘텐츠 기획안 중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업자는 제작비를 지원(최대 3000만 원)받을 수 있고, 결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