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공분야 지능정보화를 선도하는 사업의 과제별 수행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긴급현안 해결을 주제로 한 1차 수요조사와 자유공모(Bottom-Up)ㆍ지정공모(Top-down)를 병행한 2차 수요조사를 통해 176개 과제를 접수해 그중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각 과제의 사업 내용ㆍ범위, 조달발주 공고 일정 등을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과제는 내부행정 효율화 과제를 지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민 체감 서비스 중심으로 발굴했으며, 민간클라우드 도입, 공공데이터ㆍ서비스 개방, 민간서비스ㆍ플랫폼 활용 등을 장려할 예정이다.
일례로 CCTV 기반 AI 역학조사 시스템(부천시)은 CCTV 영상을 AI로 동시 분석해 확진자ㆍ접촉자의 이동 경로를 세부적으로 추적함으로써 감염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에 활용 예정이다. 또 범부처 데이터 연계 기반 심층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질병관리청)은 과기정통부ㆍ국토부ㆍ질병관리청이 협력해 기구축한 역학조사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과제로 부처 간 산재한 확진자 정보를 새롭게 연계해 역학조사 속도를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이밖에 AI 기반 전화금융사기 대응 플랫폼 개발(경찰대학), 지능형 구급수요 예측 플랫폼(강원 소방본부ㆍ소방청), 자율주행 의료보조로봇 기반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국립암센터), AI 기반 개인정보 침해요인 평가지원 시스템(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의 과제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1년도 온라인 사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