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전경. (뉴시스)
경찰이 경쟁업체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 5월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 과정에서 자사의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수사를 담당한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기술 유출 관련 자료의 확보를 위해 2019년 9월 17일과 20일 2차례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서산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 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최근 SK 배터리의 미국 내 수입 10년 금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