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의문 DL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앞으로 3년간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출범한 DL이앤씨는 이날 배당 정책 방향성을 공식화해 발표했다.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이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추가로 지배주주 순이익의 5%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주의 장기투자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중장기 배당정책을 확정해 발표하였다. 주주환원 방식도 현금 배당에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화했다.
아울러 미래 투자 계획도 함께 밝혔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