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아나는 3월, '할인 경쟁' 나선 자동차 업계

입력 2021-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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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차 5% 할인…한국지엠ㆍ르노삼성, 새 출발 고객에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신형 쏘나타(DN8) (사진제공=현대차)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봄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입학이나 입사처럼 새로운 출발에 나선 고객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지원하고, 판매 확대가 필요한 차종을 중심으로 할인도 제공한다.

현대차, 쏘나타 구매 고객에 61만 원 상당 옵션 무상 제공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공개한 현대차는 이달 코나 전기차를 5% 할인해 판매한다. 승용차 중에서는 쏘나타 구매 시 61만 원 상당의 빌트인캠을 무상장착해준다. 제네시스 G90 구매 고객에게는 2.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통학차로 생산되는 스타렉스 LPG 모델을 출고하면 50만 원을 할인해주고, 15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를 구매하면 50만 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직계 가족과 배우자가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세대 고객에게는 구매 이력에 따라 20만~50만 원을 할인해준다.

기아, 20ㆍ30대 고객에 3.5% 할부 제공

▲3세대 K5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차종과 출고 시점에 따라 최대 50만 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모닝과 K3 구매 시 30만~50만 원을 할인하거나 무이자 24개월 할부 등을 지원한다.

K5 가솔린 출고 고객은 10만~30만 원 할인이나 무이자 24개월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니로 하이브리드(HEV) 구매 시 20만 원 할인 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스포티지 구매 시 50만 원 할인 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차종별 특별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레이 가솔린 밴이나 1톤 트럭 봉고 디젤, LPi를 구매하면 초기 6개월은 이자를 받지 않는다. 모닝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 시 초기 12개월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이후에 36개월 3.5% 금리로 할부를 낼 수 있다.

1981~2001년생 고객이 모닝, 레이, K3, K5, 스팅어, 니로 HEV, 셀토스, 스포티지를 구매하면 3.5% 특별금리와 48개월 유예형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10년 혹은 1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차종에 따라 각각 20만 원, 5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추가 혜택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은 SUV 트래버스(2020년형)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9%~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한 콤보 할부 선택 시 트래버스 25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 원의 현금 지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그룹의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대 3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 시 콤보 할부를 선택하면 7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2.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와 트랙스 구매 고객에도 콤보 할부 이용 시 각각 120만 원과 8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2.9%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르노삼성, 입학 등 새 출발 고객에 30만 원 할인

▲르노삼성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차도 이달 새 출발을 이룬 고객이 SM6, QM6, XM3, 르노 캡처를 구매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고객 본인이나 가족이 유치원, 초중고, 대학(원)에 올해 입학했거나, 2020년 7월 이후 입사, 개업, 신규 운전면허, 신혼, 출생 등을 신고 또는 취득한 경우가 대상이다.

신형 SM6는 2020년 8월 이전 생산한 차량을 현금 구매하면 100만 원 할인 혜택을, 할부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1.9%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매를 위한 50만 원 상당의 구매비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 입학한 자녀를 둔 고객이 2020년 8월 이전에 생산한 SM6를 구매하면 총 180만 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 SUV QM6는 할부 구매 이율이 최저 1%대로 낮아졌다. QM6를 최대 36개월 할부 구매하면 1.9%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을 최대 72개월로 설정하면 이율은 2.9%다.

가솔린 모델 QM6 GDe 구매 고객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구매비를, LPG 모델 QM6 LPe 구매 시 50만 원 상당의 구매비가 지원된다.

XM3는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매 시 TCe 260은 50만 원, 1.6 GTe는 2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할부 구매는 최대 36개월 2.9% 또는 최대 72개월 3.9% 중 선택이 가능하다.

전기차 르노 조에(ZOE)는 할부 구매 시 2만km의 1년 무료 주행이 가능한(완속 충전 기준) 50만 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가 제공된다.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최대 200만 원↓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하는 ‘새봄맞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새봄맞이 페스티벌에 해당하는 차를 구매하면 티볼리&에어와 올 뉴 렉스턴 기준 최대 200만 원이,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칸 기준 150만 원이 할인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와 재구매 이력에 따라 20만~50만 원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에 해당하지 않는 차종에도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15일까지 올 뉴 렉스턴을 계약하면 30만 원을,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는 20만 원을 추가 할인하고, 일시금으로 코란도와 티볼리&에어 구매 시 50만 원 할인 혜택도 지원된다.

선수금 없는 초저리 할부, 최장 72개월 할부 등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차종별 맞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는 0.9% 초저리 장기할부(최장 60개월)를, 올 뉴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은 1.9%~2.9% 장기저리할부(36~60개월)를 선택할 수 있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100만 원이,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은 50만 원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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