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쳐.)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로 널리 알려진 '손에 손 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5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암투병을 해오다 지난 3일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코리아나는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린 이탈리아 출신 조르조 모로더 씨가 작곡한 '손에 손 잡고'를 부른 그룹이다. 이 곡은 당시 유럽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코리아나는 이승규·이용규·이애숙 남매와 사촌형수인 홍화자로 구성된 가족그룹이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홍신윤, 홍화자의 '아리랑 싱어즈'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던 이애숙, 이승규, 이용규 등의 '캐시 & 코인즈' 멤버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음성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