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8일 생산 중단 공시에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21%(500원) 내린 23만4500원을, 현대모비스는 0.66%(2000원) 오른 30만7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중단 사유를 밝혔다.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아산공장은 앞서 작년 말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쏘나타는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쏘나타의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고, 올해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리는 데 불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재고 관리 차원"이라며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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