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정식 운용을 개시했다.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10조원 규모로 출범한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이날 1차로 5조원을 조성, 운용이 시작됐다.
통합 펀드는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하며, 하위펀드 운용은 8개사가 나눠 담당한다.
주요 투자대상자산은 은행채, 회사채, PF-ABCP, P-CBO, 여전채, 할부금융채 등이며 모든 투자대상자산은 차환발행 물량의 50% 수준 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일시적 유동성 위험이 있는 견실한 기업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회사채부문은 SH자산운용과 NH-CA자산운용이 담당하고 은행채 부문은 하나UBS자산운용, 기은SG자산운용이 맡게 됐다.
또한 PF-ABCP, P-CBO 부문은 한화투신운용과 삼성투신운용, 여전·할부채 부문은 한투자산운용, 우리CS자산운용이 각각 담당한다.
수탁회사는 국민은행, 사무관리회사는 우리은행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