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앞서 1월 신제품 출시 예정 보도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뉴욕/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기존 재고가 바닥나면 아이맥 프로는 더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999달러(약 566만 원)의 표준 모델은 현재 애플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회사가 전한대로 추가 공급은 없을 예정이다.
애플은 2017년 아이맥 프로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크리에이터와 전문가를 겨냥한 일체형 컴퓨터로 당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래픽과 3D 렌더링을 위한 고급 기능이 탑재돼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주요 업데이트는 없었다.
CNN은 “애플이 기존 모델을 통해 전문가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성능 향상을 원하는 사람들은 맥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맥 프로를 더 생산하지 않는 대신 애플은 신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1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새로운 아이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 M1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제작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13인치), 맥미니 등 맥 시리즈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