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인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학폭을 방지하기 위해 '멈춰'를 외치는 캠페인을 다뤘던 영상이 뒤늦게 인터넷 밈(meme,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재미있는 콘텐츠)으로 떠오르고 있어.
논란이 된 대책은 2012년에 처음 도입된 '멈춰'라는 프로그램이야. 전국 모든 학교에서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2014년 KBS의 보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어.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지 않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고 다시 떠올라 인터넷 '밈'으로 확산하는 중이야.
'멈춰'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 학생이 '멈춰'라고 외치면 그것을 들은 모든 학생들이 다 함께 '멈춰'라고 외치면서 폭력 사태를 막는다는 방식이야. '멈춰'는 뒤늦게 밈으로 떠오르면서 네티즌들의 온갖 비아냥을 받고 있어. 단순히 '멈춰'를 외친다고 해서 학교폭력이 해결되지 않을뿐더러 전형적인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야.
네티즌들은 "멈추긴 뭘 멈춰. '네가 신호등이냐?' 하면서 때리겠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네. 이게 교육행정가들 수준이라니", "지금까지 학폭 당한 사람들은 입이 없어서 맞았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배우 진기주가 대기업 사원, 방송 기자, 슈퍼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배우가 된 배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어.
진기주는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직업 변천사에 대해 밝혔어.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대기업인 삼성SDS에 입사했다가 3년 만에 퇴사한 진기주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출퇴근할 때 제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나 보다. 얼굴에 어둠이 있었나 보다"며 "하루는 엄마가 출근하고 퇴근할 때 '기주야 너 힘들면 하고 싶은 거 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 말했어.
진기주는 "처음에 그 말을 한두 번 들을 때는 짜증을 냈다.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해서 다시 새로운 걸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나를 응원해주기 위해 하는 말인 걸 알지만 안 그래도 참고 다니고 있는데 그런 말 하지 마'라고 엄마에게 말했다"고 밝혔어.
이후 진기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입사 3년 만에 회사를 그만뒀다. 그러면서도 힘들었던 취업 과정을 생각하니, 퇴사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심경을 덧붙였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엄청 똑똑하고 자기관리 열심히 한 사람 같다", "단순히 이직에 성공해서가 아니라 진짜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느낌이 들어 감명 깊었다", "너무 대단한 사람인데 또 평범한 내 입장에서 공감이 된다는 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한마디에 한 중소기업의 매출이 급상승해 화제야.
7일 차 전문 브랜드 티젠에 따르면 정국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콤부차의 한 달 치 제품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됐어. 정국이 지난달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콤부차 레몬 가루가 좋다길래 하루에 2포 정도 먹고 있다”고 언급한 덕분이야.
티젠 콤부차의 수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어. 티젠 측에 따르면 전월 대비 콤부차 수출량은 800% 이상 늘어났다고 해.
품절 대란 이후 7일 방송에서 정국은 "여러분들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여러분들이 품절시켜버렸다"면서 "나도 2팩밖에 사지 못했다"며 놀라워했어.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힘든 상황이지 않냐"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어.
이에 네티즌들은 "정국 덕분에 레몬 맛 맛있게 먹고 있다", "궁금해서 너무 먹어보고 싶다", "정국 덕분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좋은 차 알게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