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지난해 영업익 124억...전년비 59.6%↑

입력 2021-03-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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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매출 추이. (사진제공=팅크웨어)

팅크웨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6% 증가한 1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 112.3% 급증한 1975억, 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군별 매출은 블랙박스 부문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신규 공급 채널 확대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1431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350억 원을 달성했다. 기타 부문은 생활가전 등 신사업 기반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2.1% 오른 3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관비 효율화와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에 따라 이익 역시 개선됐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국내 프리미엄 블랙박스 판매 호조와 더불어 일본 블랙박스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급등하며 성장세를 끌어냈다”라며 “폭스바겐(VW), 볼보(Volvo), 알파인(Alpine) 등 주요 B2B 채널과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공급 사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올해 블랙박스 사업 확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성장세에 따른 지도 사업 수익화도 기대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대리운전, 택시, 자율주행 업체 등과 지도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 지도를 비롯한 도보길, 자전거길 등의 경로 데이터를 활용해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의 운영사인 비글은 최근 운동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켜 운동 기록 검증을 도모하는 ‘트랭글 AI 운동 분석 기술’을 최근 공개했다. 해당 기술이 접목된 자사 앱을 기반으로 다음 달 개최 되는 ‘2021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 증진 대회’에 적용하는 등 최근 급성장 하는 비대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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