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 소셜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육성 플랫폼 구축

입력 2021-03-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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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혁신적인 소셜 기업 계속 발굴하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협약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사진 오른쪽)과 유쾌한반란 김동연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소셜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육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과 소셜임팩트 기업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기업 발굴 및 육성, 민간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대인 32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 펀드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의 혁신 성장을 돕고 있다.

2019년 2월 금융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소셜임팩트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 소셜투자금액은 2019년 1095억 원, 지난해에는 2590억 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조용병 신한금융은 회장 주도 하에 금융 관점에서 실현 가능한 분야(Quick Win)와 중장기 관점의 과제를 분리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직접지원’-‘플랫폼 구축’-‘생태계 조성’이라는 단계별 로드맵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 스퀘어브릿지:서울 소셜임팩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유쾌한 반란’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다양한 소셜 벤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발굴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기업의 성장 동력 지원을 위한 ‘소셜벤처 투자’, 유망 인재와 소셜벤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잡매칭 취업연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한 스퀘어브릿지:서울을 ‘소셜임팩트 네트워킹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접근방식과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소셜벤처 기업들을 계속 발굴해 그들의 혁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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