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헤드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건축설계사 NBBJ가 주최한 ‘올해의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글로벌 헤드쿼터 디자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NBBJ는 매년 글로벌 건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준공부문’과 ‘비준공부문’으로 나눠 그해 최고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헤드쿼터는 비준공부문에서 아마존 제2헤드쿼터 프로젝트를 비롯한 300여 개의 경쟁작을 제치고 영예의 최우수상인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글로벌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240㎡ 규모다. 1층부터 건물 옥상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공동체가 건물을 사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5개 층의 업무공간은 2개의 블록으로 나뉘었다. 아래 블록을 형성하는 5개 층은 대형 중앙부가 오픈된 내부 아트리움 형태로 개방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윗 블록을 형성하는 5개 층은 중앙부를 집중하고, 각 층의 바깥 부분을 마당 형태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청라HQ추진 섹션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MZ세대 직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헤드쿼터가 하나금융그룹에 놀라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