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전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1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전 세계가 참여한다. 2007년 WWF 호주 본부에서 시작해 현재 188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에펠탑, 서울타워 등 1만8000여개 랜드마크가 캠페인에 참여한다.
갤러리아는 매년 압구정 명품관에서 참여한 ‘어스아워’ 캠페인을 올해는 명품관을 비롯해 △광교점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 등 전 점으로 확대한다. 갤러리아 전 지점은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 내 조명을 최대 90%까지 소등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는 2019년부터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와 올바른 가치 확산을 위해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라는 3대 영역을 중심으로 ‘라잇! 갤러리아(Right! Galleria)’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갤러리아는 이 캠페인을 통해 조직문화, 사회공헌, 상품,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라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올바른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