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은 25일 ‘매물 확인 메신저’ 서비스 사용자가 1년 만에 12배 늘었다고 밝혔다.
매물 확인 메신저는 부동산 방문 전, 매물의 거래 가능 여부를 미리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와 중개사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다방 사용자가 매물 확인 메신저를 통해 매물 관련 문의를 하면 중개사는 다방 공식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계약 가능’, ‘계약 불가능’, ‘다른 매물 추천’으로 48시간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다방이 이달 셋째 주 매물 확인 메신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새 누적 서비스 이용자는 58만 명, 누적 문의 매물 수는 82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서비스 출시 직후인 지난해 4월 셋째 주 대비 각각 12배, 14배 늘어난 수치다.
사용자들이 매물 확인 메신저를 가장 많이 이용한 시간대는 오전 11시 30분으로 집계됐다. 가장 서비스를 많이 사용한 날은 목요일로 집계됐다.
중개사의 메신저 응답 분석 결과, 평균 응답 시간은 22분으로 나타났다. 가장 빨리 응답한 시간은 18초였다. 지난 1년간 중개사들의 평균 응답률은 94.7%에 달했다.
사용자가 부동산 방문 전 매물 거래 가능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허위매물 신고 피해 건수도 감소했다. 이달 셋째 주와 지난해 4월 셋째 주를 비교하면 허위매물 신고 피해 건수는 32% 줄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본부 총괄 이사는 “다방은 앞으로 사용자와 중개사, 임대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부동산 통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