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Resilience △ESG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정해, 이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RED 경영’을 선포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RED(Resilience, ESG, Digital Transformation)로 명명한 세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애경그룹은 RED경영에 돌입하기 위해 무엇보다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친환경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더욱 진지하게 추진하며 직원의 안전과 행복,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모색 중이다. 동시에 각 사업영역 및 업무현장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파생되는 신규사업과 효율화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를 준비한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은 올해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및 가이드라인을 △포스트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 및 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로 정하고 ‘RED경영 지침’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제시했다.
먼저 Resilience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의미한다. 조직 회복 탄력성 확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한다. 소통을 강조하는 변화 프로그램을 실행해 동료 및 현장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강화한다.
ESG경영 차원으로는 전 사업 영역에서 EHS(안전 경영) 활동을 챙기고,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윤리경영 및 준법 지원 활동을 강화해 급변하고 있는 법적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효율을 높이기로 하고 모바일 근무환경의 개선, 화상미팅의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채널의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