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26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중점추진 과제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소비자 신뢰경영 정착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미경 환경재단 상임이사, 함유근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남병호 금융위원회 전 구조개선총괄반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장원창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은행은 소비자 보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임 사외이사들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고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후보군에 ESG 분야를 추가하는 등 사외이사 후보군을 전면 재정비했다”며 “임추위에서 이미경, 남유선 후보가 추천돼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