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준 (출처=송희준SNS)
배우 송희준이 반려견 파양에 사과했다.
28일 송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라며 반려견 파양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27일 한 네티즌은 지난해 6월 입양 보낸 강아지 모네가 돌아왔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다. 돌아온 모네는 피부가 상할 만큼 털이 뭉쳐있었고 미용 후 몸무게가 100g 줄어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네의 입양자가 송희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모네의 파양에 앞서 방치한 듯한 강아지의 상태에 더욱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송희준은 SNS를 통해 파양을 할 수 밖에 없는 가정사를 털어놨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송희준은 두 달 전 분양 된 옆집 강아지로 인해 모네가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후 본가에서 케어했지만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지인이 모네를 입양하기로 했으나 입양처에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송희준은 “제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모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입양처에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송희준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2015년 모델로 데뷔해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