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29명, 해외유입 18명 등 447명 신규 확진
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4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7명 증가한 10만25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2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40명), 인천(18명), 경기(112명) 등 수도권(270명)과 부산(42명), 대구(12명), 울산(3명), 경북(4명), 경남(15명) 등 영남권(76명)에 집중됐다. 광주(1명), 전북(25명) 등 호남권(26명)과 대전(11명), 세종(2명), 충북(27명), 충남(4명) 등 충청권(44명), 강원권(13명)에서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나마 제주권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5명, 유럽은 9명, 미주는 4명이다.
완치자는 439명 늘어 누적 9만456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29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290명이다. 완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덕에 전날보다 5명 느는 데 그쳤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명 증가한 102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82만2448명으로 2만6538명, 2차 접종자는 6151명으로 919명 각각 늘었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38건이 추가됐다. 이 중 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은 사망 사례였다. 각각 누적 105건, 22건이 신고됐다. 나머지 신고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