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국ㆍ과 직원 진단검사 예정
▲고용노동부 (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 본부의 실무 담당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용부 본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확진자는 29일까지 출근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30일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담당 국·과 전 직원을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고용부와 세종청사 관리본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본부 5층에 대해 방역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속한 부서가 있는 5층이 폐쇄돼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그 여파로 고용부가 이날 개최할 예정이었던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 추진 발표회' 등 일부 행사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