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IR’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IR에는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대기업, 벤처투자사,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비대면 IR을 통해 벤처ㆍ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주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이에 국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ICT 중소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온라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비대면 IR에서 벤처ㆍ스타트업 대상 총 4개 투자자 그룹별로 진행되는 상반기 IR을 통합 안내하여 ICT기업들에게 IR 일정공유를 통해 참여확대를 지원한다. 우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주관으로 이통 3사와 별정통신사가 참여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는 대기업과 기금사가 참여해 협력사업 발굴 트랙 및 투자유치ㆍ보증 트랙으로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벤처투자사는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약 140개의 유관 VC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비대면 IR을 개최한다. 해외 VC·글로벌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 주관으로 해외 VC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국내 벤처ㆍ스타트업과 1:1 매칭 IR을 추진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기업ㆍ투자사와 함께하는 ‘비대면 IR’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ㆍ업무협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뉴노멀(비대면)이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부도 비대면 IR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대면 기반의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