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코로나19 재확산에 2% 가까이 하락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25포인트(0.79%) 상승한 3만89.25에, 토픽스지수는 11.92포인트(0.60%) 상승한 1983.54에 마감했다.
오후 5시 14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6.05포인트(0.82%) 상승한 3207.7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935.20포인트(1.87%) 하락한 4만9094.6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는 부활절, 중국과 대만증시는 청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2조3000억 달러(약 2594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탔던 증시는 이날도 경기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는 91만6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6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 역시 전월 6.2%에서 6.0%로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비농업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기대가 시장에 퍼졌다”며 “매수세가 강해 장중 300엔 이상 오르는 장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해운과 철강, 은행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미쓰비시UFJ그룹 주가는 3.05% 올랐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81% 상승했다. 일본제철도 2.38% 상승했다.
인도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인도는 이날 하루 10만3558건의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이는 1차 대유행 시절 정점이었던 지난해 9월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 건수는 125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인도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5만7000건이 보고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일일 확진 사례는 26일간 오르며 이날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복제 가능한) 활성 바이러스 감염자는 5.89%를 기록하며 증가했지만, 회복률은 92.80%로 전보다 더 낮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