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사진 오른쪽)이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포스코건설이 체결한 1억 유로 상당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연계 파생상품 계약의 주 계약자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ESG 연계 파생상품 계약은 포스코가 지난해 수주한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선물환 거래에 인센티브 부여 조건으로 포스코의 ESG 활동 목표(온실가스 절감)를 추가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이 계약의 주 계약자로 참여했다. SC제일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ESG 경영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에 환경보호 인센티브 조건을 추가하는 ESG 연계 파생상품을 출시한다. 이는 국내 최초다.
앞선 5일 이와 별도로 SC제일은행은 포스코와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ESG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과 방안을 논의하고 포괄적인 실천 과제들을 교환했다. 또 앞으로 글로벌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 무역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그린론 등 여러 세부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탄소 중립, 기후변화 대비 등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과 투자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고객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