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49포인트(+1.07%) 상승한 3169.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449억 원을, 기관은 8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66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4.0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2.61%) 통신업(+2.5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46%) 철강및금속(-0.8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유통업(+1.18%) 전기·전자(+0.77%) 운수장비(+0.6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61%) 건설업(-0.43%) 기계(-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3.75%), 헬스케어(+3.33%), 전자결제(+2.82%), 제지(+2.72%), 통신(+2.4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수산업(-4.31%), 탄소 배출권(-1.31%), 전선(-1.27%), 원자력발전(-1.02%), 엔터테인먼트(-0.6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96% 오른 8만4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6.24% 오른 86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6.01%), 삼성SDI(+5.34%)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이아이디(+24.84%), 세방전지(+18.77%), 윌비스(+14.5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화투자증권(-17.99%), 코오롱우(-14.67%), 디피씨(-13.47%) 등은 하락했다. 유유제약2우B(+30.00%), 진원생명과학(+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6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71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0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7원(-0.12%), 중국 위안화는 172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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