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핫이슈] 한파 소식에 다시 꺼낸 코트·로제 떡볶이 먹방한 태영호·한중문화타운 청원 52만 돌파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오늘 아침 따뜻하게 잘 챙겨 입었어?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오늘 아침 오늘 아침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7.8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3도까지 떨어졌어.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경기 북부와 영서 등 내륙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어. 4월 중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4년에 한파 특보제가 개정된 이후 처음이야. 그만큼 이례적인 추위인 거지. 4월 중순에 때늦은 한파가 찾아온 것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야.

다행히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서 서울의 한낮기온은 16도, 대전은 17도, 광주는 16도, 대관령은 10도 정도로 오를 것 같아.

(출처=유튜브 '태영호TV' 캡처)

태영호 의원이 지난 6일 밤 로제 떡볶이 먹방을 한 사실이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어. 올해 62년생인 태영호 의원이 요즘 젊은 세대에게 인기 많은 로제 떡볶이를 먹어 화제가 됐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소통한 그는 시청자 닉네임을 하나씩 불러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갔어.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야. 한 트위터 사용자는 "태영호가 로제 떡볶이 먹방 라이브를 하며 소통하는 세상"이라며 놀라워했지.

태영호 의원은 최근 젊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20대를 겨냥한 유튜브 선거 운동으로 눈길을 끌었지.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20대 남성의 지지를 받은 것에 취하지 말고 "국민의힘이 왜 '이대녀'(20대 여성)의 표심을 얻지 못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 청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오랜만이야.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건설 반대 청원이 이미 답변 기준 20만을 훌쩍 넘기고, 14일 오전 기준 52만6000명을 돌파했어. 한중문화타운은 강원도 춘천·홍천 일대 120만㎡ 부지에 건설 예정인 복합 문화단지야.

최근 중국의 문화 공정 등 반중 정서가 확산하면서,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 지난달 29일 올라온 청원 글 글쓴이는 "왜 대한민국에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나요"라고 말하며 중국문화타운 건설을 반대 의사를 밝혔어.

강원도 측은 한중문화타운이 거주지가 아니고 관광시설이라는 입장이야. 민간사업자 주도로 이뤄지는 사업이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위해 강원도는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만 하고 있을 뿐 예산 투입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해. 아직 사업은 민간기업에서 투자 계획을 구상하는 단계이며, 강원도는 행정 절차상 관광단지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정도 있다고 밝혔어.

하지만 반대 여론이 전국 각지에서 들끓는 가운데 사업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야. 이번 국민청원 마감일은 이달 28일인데, 답변 의무 기준을 넘긴 만큼 청와대의 답변이 주목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