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2월 7일 서울 용산구 선거캠프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만난다. 금 전 의원이 제3지대 정당의 창당을 예고한 가운데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방송과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연락을 줘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인 만남이고 공식적인 자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신당 창당 구상을 발표했다. 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단순한 '중도' 정당이 아닌, 기존 양당을 대체할 수 있는 당이 될 것이며 윤 전 총장도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금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도 모른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