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임직원의 진정성 있는 공감, 기업시민 실천이 그룹의 지속가능성 높여"
포스코가 올해를 기업시민 실천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16일 최정우 회장 주재로 기업시민 추진 경과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실천 및 계획을 공유하는 '21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임원을 비롯해 22개 그룹사 사장단 및 11개 해외법인장 등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대학교 송재용 석학교수가 포스코 CCMS(기업시민 실천 가이드) 사례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시작했다.
송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 선포 후 단순히 선언에 그친 것이 아니라, CCMS와 같은 지침을 통해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는데 놀랐다”며 “이를 통해 포스코는 단기간에 다수의 우수한 실천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이론적으로 정리해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시민실 양원준 실장은 기업시민헌장과 CCMS에 기반을 둔 기업시민 실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일상 속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동료들과 소통하며 작은 목표를 함께 실천하는 ‘마이 리틀 챌린지’의 활용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CID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시민 실천 성과를 이론적으로 재해석하고 체계적으로 스토리텔링해 모범 사례(Best Practice)화하는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연말 CCMS 1차 개정판에 반영해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활용토록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책자화 추진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탄소 중립, 동반성장, 벤처육성, 출산 친화, 지역사회와 공존)별 오너가 각각 추진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룹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4대 그룹사를 중심으로 사별 기업시민 중점 추진 사업과 우수사례 구체화 계획, 그리고 CCMS 개별화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 법인 중에는 포스코차이나가 CCMS 현지어 발간을 통한 역내 법인 임직원 대상 내재화 추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드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공감과 참여”임을 강조하며, “ESG 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임을 믿고, 100년 기업을 향한 토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