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1~3월) 주가 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18조808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1.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ELS 발행 종목 수는 4627개로 작년 1분기(4568종목) 대비 1.3%, 작년 4분기(3991종목) 대비 15.9% 증가했다.
발행액 감소에 따라 미상환 발행 잔액도 전분기 대비 9.1%(5조6069억 원) 줄어든 55조775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지수 기초자산별 발행은 대부분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자산별로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2조7572억 원), 유로스톡스50 지수(10조3605억 원), 홍콩 H지수(HSCEI·5조1101억 원), 일본 닛케이225지수(2조1644억 원), 홍콩 항셍지수(HSI·1968억 원) 등 발행 규모가 전분기 대비 늘었다.
반면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금액은 9조403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0% 줄었다.
1분기 ELS 상환 금액은 24조5379억 원으로 전 분기(37조9390억 원)보다 35.3% 감소했다. 다만 작년 동기(19조8926억 원) 대비로는 23.4%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19조6136억 원), 만기 상환(4조1836억 원), 중도 상환(7407억원) 순으로 상환 금액이 많았다.
지난달 말 현재 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55조7753억 원으로 전 분기(61조3822억 원) 대비 9.1%, 전년 동기(72조3274억 원) 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