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항암 치료 근황 (출처=김철민SNS)
개그맨 김철민이 투병 근황을 전했다.
19일 김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기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라며 8차 항암 후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폐암 4기를 판정받고 투병 중이다. 같은 해 11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암 환자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김철민도 이를 복용하며 치료를 이어갔지만 8개월 만에 효과가 없다고 판단, 복용을 중단했다.
김철민은 말기 암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살고 싶다는 희망을 놓지 않으며 꾸준히 살아가고 있음을 SNS에 공유해왔다. 특히 김철민은 2019년 11월 한 방송에 출연해 “솔직히 오래 살고 싶다. 오래 살고 싶다기보다 아직 죽고 싶지 않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9일 8차 항암 치료를 진행한 김철민은 “너무 힘들고 아프다”라며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19일 “포기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라며 “여러분들의 사랑 너무 고맙다. 잊지 않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과거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코미디 공연을 다니다가 개그맨 故 김형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