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출시 1년만에 가입자 42만 돌파

입력 2021-04-28 08:4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제공=밀크파트너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밀크 앱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이해 그 간의 행보와 성과를 28일 공개했다.

밀크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여행ㆍ여가 플랫폼 야놀자에 이어 신세계인터넷면세점과의 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밀크는 국내외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다. 앱 정식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 42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출시 시점인 전년 2분기 대비 무려 20배 이상 증가한 성과이며, 이 중 75%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지난달에도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비 가입자 수는 21만 명으로, 3개월 만에 2배가량 늘었다.

밀크는 소멸 기한이 얼마 남지 않거나, 금액이 적어 사용하기 쉽지 않은 자투리 포인트를 한 데 모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야놀자와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의 포인트를 밀크 앱에서 밀크 코인으로 교환 또는 통합하거나, 반대로 밀크 코인을 활용해 각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밀크 코인과 파트너사 포인트 간 교환 볼륨도 서비스 출시 이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밀크 코인과 포인트 간 교환 금액 및 체결 건수는 전년 2분기 대비 각각 56배, 84배 성장했으며, 4분기와 비교 시에는 2배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밀크 코인으로 파트너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밀크 코인을 활용해 포인트를 교환하는 건당 평균 금액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밀크 코인으로 포인트를 구매하는 건당 평균 금액은 약 2만1000원으로, 포인트를 밀크 코인으로 교환하는 건당 평균 금액은 약 4000원과 비교할 때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밀크 사용자 연령대는 2030이 65%를 차지하고 있다. 포인트를 잘 활용하고 앱 이용에 익숙한 2030 MZ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성별은 약 7:3 정도로 남성 고객이 더욱 활발하게 밀크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인트 통합 및 교환 기능 외에도 이용자 혜택 및 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노력 또한 밀크의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이 덕분에 양대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실시간 인기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밀크파트너스는 지난해 한국페이즈서비스와 협력해 밀크 앱에서 포인트 뿐만 아니라 도서문화상품권 거래도 지원했다. 페이코ㆍSSG페이ㆍ넥슨ㆍ멜론ㆍ교보문고ㆍ롯데홈쇼핑ㆍ올리브영 등 600여 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는 북앤라이프 온라인 상품권 거래 지원으로 밀크의 활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와 이용자 보상 마케팅 프로그램 ‘밀크팩’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앱 ‘썸씽’을 전개하는 이멜벤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문화 콘텐츠 확산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야놀자를 첫 시작으로 별도 밀크 앱 다운로드 없이 PC 또는 모바일 제휴사 웹페이지에서 밀크 회원 가입과 양사 계정 연동까지 가능한 ‘간편 연동 2.0’ 기능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를 더욱 높였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의 고속 성장은 밀크를 성원해주신 이용자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내 가입자 수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라운지엠 멤버십 시스템 도입과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를 영입하는데 적극 힘쓰고,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은 만큼 다각적 협력을 통해 클립과 밀크 플랫폼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