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8일 '21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부문 전망에 대해 "최근 일부 신흥국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스프레드 강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는 그동안 셧다운된 유럽, 북미 업체들의 가동이 재개되는 면에서 일부 우려가 있지만 지역 내 업계와 고객들의 재고가 그동안 매우 낮았다"며 "이런 재고를 확충하는 게 우선이다. 따라서 당분간 안전 재고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전반이 성수기에 진입해 수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순차적 가동되는 여수 제2 NCC와 PO 증설물량 등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NBL의 경우 당사는 고객으로부터 업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대 수요시장인 말레이 내 케파 증설과 현지화를 추진하고, 2분기에는 중국에서 신규 공장을 가동한다. 국내에서도 증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 세 나라에서의 생산능력을 25년까지 100만톤 이상으로 늘려 규모에서도 리더십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