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30일 제일기획에 대해 캡티브와 디지털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6967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29억 원으로 31.09% 증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모멘텀이 많은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전사 디지털 비중은 48%로 매출 절반 가까이 디지털로 소화하면서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광고주의 공격적인 마케팅 확대 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연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디지털 기반 대형 인수합병(M&A) 성사 시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